배우 채수빈이 출연했던 연극 `블랙버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채수빈은 2016년 하반기 화제의 드라마인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끝내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연극 무대를 선택해 화제에 올랐다. `블랙버드` 대본을 읽자마자 출연을 결정한 채수빈은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과 연극 연습을 병행하는 연기 열정으로 두 작품 모두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어 외모, 연기력 모두 갖춘 라이징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채수빈은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순수한 직진녀 하연 역과 180도 다른 15년 동안 깊은 아픔을 간직한 ‘블랙버드’의 우나 역을 완벽히 소화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장시간 동안 독백해야 하는 방대한 대사량과 대선배인 조재현과 1시간 30분 동안 팽팽하게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2인극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연극 첫 주연에 대한 책임감을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깊이 빠져들게 하는 몰입도, 풍부한 감정 연기로 완벽 소화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러한 극의 재미와 배우들의 호연은 입소문으로 이어져 관객들의 대화를 추가하고 공연 일자를 일주일 연장하는 등 화제를 이어갔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채수빈은 연기의 밀도를 더 높여 깊어진 감정표현과 세밀한 연기로 초반의 우나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까지 조재현과 채수빈은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연기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채수빈은 마지막 공연을 끝마친 후 선물 받은 꽃다발을 모두 든 사진과 글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과 함께 공연했던 연출가,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채수빈은 본인이 맡았던 우나의 행복을 기원하며 마무리하는 따뜻한 장문의 글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두 작품을 연달아 끝낸 채수빈은 MBC 월화드라마 `역적 홍길동`의 첫 주인공을 맡으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제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연 후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쌓은 채수빈의 첫 주연 작품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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