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문제적 남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N ‘문제적 남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웹툰 작가 이종범이 나섰다.

2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나서 뇌섹남의 면모를 뽐냈다.

게스트 등장에 앞서 멤버들은 여성 게스트를 꿈꾸며 설렘을 드러냈지만 결국 이종범이 등장했다. 그는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이자 웹툰 ‘닥터 프로이스트’의 작가.

그는 “대학 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은 복수전공을 하지만, 나는 이미 만화가가 되려고 데뷔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남달랐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종범은 “부모님 반대도 없었다. 8살 때부터 만화가의 꿈을 꿨기 때문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떻게 웹툰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냐는 질문에 이종범은 “어렸을 때는 스토리는 모르고 그림만 그렸다. 중학생 넘어서며 동네 만화가를 만났는데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라며 공부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공부를 안하면 만화책을 사고, 그리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만화책을 사면 학교에서 돌려보고, 출처는 비밀로 붙여야 한다. 하지만 내가 가져간 만화책이 걸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선생님이 나만 혼내지 않았다. 당시 내가 전교 1등을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이종범은 “아 공부를 잘 하면 만화를 마음대로 그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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