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플러스 ‘베테랑’ / 사진제공=SBS플러스
SBS플러스 ‘베테랑’ / 사진제공=SBS플러스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흥궈신’ 김흥국의 예능감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이하 베테랑)’에서는 ‘가요계 레전드’라는 주제로 김흥국·박미경·김태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흥미진진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김태원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최근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에 대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태원은 “10년 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그때 김흥국 씨와 함께 게스트로 나왔었는데, 그때 당시 김흥국 씨의 레퍼토리와 지금 예능에서 보여주는 레퍼토리를 비교해볼 때 뻔하고 똑같다. 같은 얘기를 10년 째 반복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게 이 형의 기적이다”라고 솔직 발언을 펼쳐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MC 김구라도 “현재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는 맞지만, 가수로서 ‘호랑나비’ 이후 30년째 히트곡이 없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김흥국 저격에 나선다. 이에 김흥국은 “호랑나비같은 히트곡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 노래를 해보고 그런 얘기를 하라”고 받아 쳐 현장을 또 한번 폭소케 한다.

한편,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김구라·양세형·윤정수·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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