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 에이핑크 윤보미 / 사진제공=MBC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 에이핑크 윤보미 / 사진제공=MBC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에이핑크 윤보미가 전무후무 서프라이즈 결혼식으로 하객들마저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야외결혼식 현장 2탄이 공개됐다.

나란히 입장한 두 사람은 ‘사랑의 서약’으로 사랑을 맹세했다. 최태준은 “심장이 터질 듯 했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내 여자이기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라는 문구로 여심을 설레게 했고, 윤보미는 “당신이 내 남자이기에 행복했습니다. 지친 남편을 위해 애교도 많이 연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수줍어 했다.

윤보미는 곧 애교에 시동을 걸었고 “나는 태준바라기, 태준짱 사랑해!”라고 기습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하객들이 어쩔 줄 몰라 하자, 최태준은 “왜요, 귀엽잖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최태준의 절친한 동생인 블락비 멤버 지코는 축사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코는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던데 꿈 같은 현실을 살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절제하지 말고 심장에 무리 가는 사랑 하세요”라는 하나의 가사 같은 축사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윤보미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 멤버들은 ‘츄(Chu)~’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윤보미의 깜짝 공연이었다. 윤보미는 노래에 맞추어 귀요미송 율동을 보여주더니 웨딩드레스 하의를 탈의하며 미니드레스를 완성,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태준 역시 윤보미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러포즈 송을 준비한 것. 이수훈의 ‘고백’을 선곡한 최태준은 윤보미의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며 쑥스러운 듯 노래를 불렀다. 이에 윤보미는 “진짜 프러포즈 받는 기분이었어요. 눈을 계속 마주치려고 노력을 하더라고요. 진심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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