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대통령 박근혜 / 사진제공=SBS
대통령 박근혜 / 사진제공=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10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방송 중 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파헤치며 방송 몇 주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남의 차움 병원에서 정말 성형 시술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무엇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취재 결과 박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이 아닌 한나라당 최고 위원이었을 때 줄기세포배양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면 보고는 일절 받은 내역이 없으며, 세 번째 지시를 내린 후 약 2시간 20분 동안 총 여덟 번의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지시를 안했다. 제작진 측은 그 2시간 20분 동안 세월호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그 후 처음으로 내린 지시가 세월호가 아닌 기초 연금에 대한 것이었다는 것을 의문으로 제시했다. 이어 2시간 20분 동안 청와대가 했다는 여덟 번의 보고를 했다는 것 조차 박 대통령이 제대로 받기는 했던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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