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대우조선해양 노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노사확인서`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오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채권은행은 노조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본확충 방안을 철회하겠다고 압박해왔습니다.노사확인서에는 지난해 10월 제출했던 `기본 확약서`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 사항을 준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또 회사는 모든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노조도 적극 협조하며 경영정상화에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대우조선 노조가 동의서 제출에 합의함에 따라 산업은행은 예정대로 내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전환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수출입은행은 추후 영구채의 조건을 조율한 뒤에 이사회 등의 과정을 거쳐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산은과 수은의 내부 의사결정 과정이 끝나고 나면, 대우조선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감자와 자본확충 안건을 의결합니다.대우조선 관계자는 "연내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면서 회사가 정상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재명 성남시장, `무상교복` 고교까지 확대 발표…복지예산 확충ㆍ2017 수능 시간표, 1교시 국어 종료…시험 난이도 어땠나ㆍ"새누리당도 공범" 경북대 학생들, 김무성 강의에 격렬 항의ㆍ김진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누리꾼 반응은?ㆍ`트럼프 리스크`…멕시코 진출 한국기업들 "나 떨고 있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