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A오토쇼가 16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LA오토쇼는 1907년 시작해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졌다. 미래지향적인 컨셉트카보다 곧바로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신차들이 주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미국시장의 막강한 구매력이 모터쇼의 성격을 결정한 셈이다. 미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를 유혹할 매혹적인 신차를 소개한다.

▲미국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쉐보레는 2017년형 스파크 액티브를 공개했다. 경차 스파크를 기반으로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다. 휠아치를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강조했고, 앞뒤 패널 디자인을 변경했다. 사이드 스커트도 추가했다. 곳곳을 금속 장식으로 꾸미고 전면 그릴과 안개등 디자인을 바꿨다. 루프레일과 전용 15인치 알로이 휠도 더했다. 서스펜션을 새로 세팅, 차체를 약 1㎝ 높였다. 실내는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시트와 크루즈컨트롤을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판매가격은 CVT 장착 기준 1만8,045달러(약 2,120만 원)부터 시작한다. 판매시점은 내년 1분기다.

쉐보레는 중형 픽업 콜로라도 ZR2와 2018년형 에퀴녹스도 출품했다. 콜로라도 ZR2는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오프로드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에퀴녹스는 지난 9월 공개한 3세대로, 내년 국내시장에 캡티바 후속으로 점쳐지고 있다. 패밀리룩을 반영한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엔진이 핵심이다. 엔진은 1.6ℓ 디젤, 1.5ℓ와 2.0ℓ 가솔린 등을 얹는다. 1.6ℓ 디젤의 경우 최고 136마력, 최대 32.6㎏·m의 힘을 낸다.

GMC는 시에라 2500 HD 올 터레인X를 선보였다. 시에라 2500 HD를 기반으로 높은 지상고와 언더보디 스키드 플레이트, 4륜구동, 오프로드 서스펜션 패키지, 내리막 저속주행장치, 굿이어 듀라트랙 타이어 등을 장착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구성이다. 지상고를 높인 만큼 도어 아래엔 사이드 스텝을 덧대 탑승 시 편의성을 살렸다. 적재공간은 베드-마운드 스포츠바로 꾸몄다. 엔진은 V8 6.0ℓ, V8 6.6ℓ 듀라맥스 디젤을 탑재한다. 각각 최고 360마력, 445마력을 발휘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포드는 소형 SUV 에코스포트의 부분변경을 내놨다. 2013년 출시한 2세대의 내외관을 가다듬었다. 편의품목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트 오토를 지원하는 싱크3 인포테인먼트와 뱅앤올룹슨 10스피커 오디오 등을 준비했다. 3기통 1.0ℓ 터보, 4기통 2.0ℓ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마련했다. 쉐보레 트랙스, 혼다 HR-V 등과 경쟁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짚은 신형 컴패스를 앞세웠다. 2세대로 피아트 500X, 짚 레니게이드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외관과 실내는 체로키를 통해 선보인 새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했다. 17가지 동력계를 제공하며 U커넥트 인포테인먼트를 내장한 8.4인치 터치스크린, 충돌경보, 사각지대안내 시스템 등의 편의·안전품목을 마련했다. 내년 1분기 북미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램은 픽업트럭 1500을 기반으로 한 '레벨 모하비 샌드'와 '이그니션 오렌지 스포츠 에디션'을 전시했다. 레벨 모하비 샌드는 전용 범퍼와 무광 검정색 그릴, 듀얼 머플러 등으로 오프로더 성격을 강조했다. 실내는 전용 로고를 새긴 안전벨트와 좌석 등을 갖췄다. 바닥엔 청소가 쉬운 고무매트를 깔았다. 이그니션 오렌지 스포츠는 온로드 중심 설정이다. 주황색 차체와 낮은 범퍼 등을 통해 개성을 표현했다. 실내 역시 외장과 같은 주황색으로 일관성을 살렸다. 램은 두 차를 각각 1,500대씩 한정 제작할 계획이다.

▲일본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토요타는 크로스 오버 C-HR을 소개했다. 지난해 LA오토쇼에서 서브 브랜드인 사이언의 컨셉트카로 소개한 차의 양산형이다. 차명은 크로스오버와 차고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신형 글로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 무게중심을 낮추고 차체 강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하이브리드 및 4기통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혼다는 10세대 시빅 Si 쿠페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기존 시빅에 역동성을 불어넣은 제품으로, Si는 타입R과 같이 시빅의 고성능 트림을 뜻한다. 4기통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이 점쳐지고 있다. 혼다측은 "역사상 가장 빠른 Si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혼다의 북미전용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올해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프리시전의 후속을 무대에 올렸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양산단계에 더욱 근접하게 변모했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닛산은 센트라 니스모를 출품했다. 지난 2013년 LA오토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양산형이다. 닛산의 고성능부문인 니스모의 고성능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니스모 튠업을 거친 4기통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 188마력, 최대 24.4㎏·m의 힘을 뿜어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다. 실내는 레카로 시트와 니스모 전용 가죽&알칸타라 스티어링 휠로 채웠다.

스바루는 SUV 컨셉트카를 메인무대에 세웠다. 현지 언론은 현행 트리베카의 후속차 미리보기 버전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형 임프레자에 적용한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엔진은 4기통 2.5ℓ 터보 및 6기통 3.6ℓ 수평대향을 얹을 전망이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마쓰다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제품인 CX-5의 2세대를 전시했다. 전륜구동 컴팩트 크로스오버다.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기조인 코도를 반영, 차체 곳곳에 크롬의 디테일한 활용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최고 184마력의 4기통 2.5ℓ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경쟁차종으로는 혼다 CR-V가 꼽힌다.

▲유럽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아우디는 A5와 S5 카브리올레를 내놨다. 쿠페 디자인에 소프트톱을 장착했다. 지붕을 여닫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8초, 시속 50㎞ 이하에선 주행중에도 작동한다.엔진은 2.0ℓ와 3.0ℓ 가솔린 및 디젤을 탑재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듀얼클러치, 8단 자동 등이 있다. 가장 강력한 S5 카브리올레는 V6 3.0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349마력, 최대 49.8㎏·m의 힘을 발휘한다. 신형은 내년 3월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아우디는 레이저 하이빔을 적용한 R8 익스클루시브 에디션도 출품했다. 풀LED 헤드 램프와 레이저 하이빔 모듈을 장착했다. 레이저 빔은 시속 60㎞ 주행 시부터 활성화하며, 마주 오는 차 혹은 앞차에 부담이 적도록 설계했다. 판매가격은 2만9,000달러(약 2억6,609만 원)부터이며, 25대 한정 판매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폭스바겐은 부분변경을 거친 골프를 소개했다. 범퍼와 그릴, 흡기구, 헤드 램프 디자인을 다듬었다. 실내는 새로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9.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크린 등을 갖췄다. 1.5ℓ TSI 가솔린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와 결합, 최고 148마력을 낸다. 또 디젤 대신 전기차를 추가했다. 전기차 e-골프는 최고 115마력, 최대 27.5㎏·m를 낸다. 24.2㎾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급속충전 시 30분만에 80%까지 충전한다.


폭스바겐은 북미시장을 겨냥한 대형 SUV 아틀라스도 전시했다. 길이 5,037㎜, 너비 1,979㎜, 높이 1,769㎜의 당당한 체구로, 브랜드 플래그십 SUV 투아렉보다 크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를 발표했다. 파나메라, 파나메라4 , 파나메라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4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등 6종이다. 엔진은 V6 싱글 터보를 얹는다. 고효율과 민첩성을 겸비한 엔트리급 엔진으로 파나메라,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의 일부 제품에 탑재한다. 기존 1세대 파나메라 대비 20마력 증가한 33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벤츠는 메르세데스-AMG E63과 E63 S를 전시했다. 신형 E클래스를 기반으로 기존 E63 엔진을 줄이되 성능은 높인 다운사이징이 핵심이다. 보닛과 범퍼가 나뉘는 형태를 E클래스와 달리했다. 후면부는 4개의 배기구와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다. 동력계는 V8 4.0ℓ 트윈터보를 탑재했다. E63은 최고 571마력, E63 S는 612마력을 각각 발휘한다. 0→시속 100㎞ 가속엔 3.3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h에서 제한한다. 택품목인 AMG 드라이버 패키지 구입 시 300㎞/h까지 올라간다. 연료효율을 위한 기통 휴지 시스템을 지원한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이다. 구동계는 4륜구을 기본 제공한다. 내년 3월 유럽에 이어 북미,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벤츠는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도 선보였다. 외관 곳곳에 마이바흐 레터링과 크롬 장식, 전용 휠을 추가했다. 실내는 퀄팅 마감의 가죽시트와 맞춤형 트림으로 구성했다. V12 6.5ℓ 엔진을 얹는다. 총 300대 한정 판매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BMW는 7세대 5시리즈를 내세웠다. 차체는 구형보다 커졌고, 트렁크 용량은 530ℓ에 달한다. 동력계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장착한다. 내년 2월 가솔린 2종과 520d를 출시하고 5월에 나머지를 소개한다. 가솔린차인 530i와 540i는 이번에 추가했다. 새 차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는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한다.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 리모트 컨트롤 파킹, 리모트 3D뷰, 파킹 어시스턴트 등도 적용했다. 북미시장엔 내년 2월, 국내에는 내년 봄 각각 도입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미니는 2세대 컨트리맨을 전시했다. 미니에서 가장 큰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클이다. 신형은 구형 대비 차체를 20㎝ 늘리고 폭은 3㎝ 넓혔다. 뒷좌석은 최대 13㎝ 앞뒤로 밀어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450ℓ로, 4:2:4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해 최대 1,390ℓ까지 확장한다. 동력계는 PHEV를 추가했다. 3기통 1.5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것. 합산출력은 최고 221마력이다.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효율은 유럽기준 ℓ당 47.6㎞다. 전기동력으로만 4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내년 2월 유럽시장에서 판매한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재규어는 중형 전기 SUV 'I-페이스 컨셉트'를 전시했다. 지난 2010년 공개한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캡-포워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방향전환 및 주행안전에 있어 유리하다. 동력계는 최고 400마력, 최대 71.4㎏·m를 내는 전기모터 2개를 앞뒤에 각각 배치했다. 0→100㎞/h 가속성능은 4.0초다. 90㎾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바닥에 둬 무게중심을 낮췄다. 양산형의 경우 주행거리는 유럽기준 500㎞ 이상,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으로는 355㎞ 이상이다. 급속충전기로 완충은 2시간, 80% 충전은 90분만에 가능하다. 양산형은 오는 2018년 2분기에 출시한다.

알파로메오는 첫 SUV인 스텔비오를 공개했다. 스텔비오는 줄리아와 디자인, 플랫폼, 동력계 등을 공유하는 중형 SUV다. V6 2.9ℓ 엔진을 얹고 4륜구동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최고 509마력, 최대 60.0㎏·m의 성능을 낸다. 경쟁차종은 BMW X3, 아우디 Q5, 포르쉐 마칸, 벤츠 GLC, 재규어 F-페이스 등이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람보르기니는 후륜구동을 채택한 우라칸 LP580-2 스파이더를 내놨다. 신형은 전륜구동 스파이더의 지붕과 메커니즘을 썼다. 17초 이내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전륜구동 쿠페 및 스파이더와의 차이는 거의 없다. V10 5.2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572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318.7㎞에 달한다. 다만 0→100㎞/h 가속시간이 3.6초로 0.2초 정도 늦다. 무게는 쿠페에 비해 117㎏ 늘었지만 전륜구동 스파이더에 비해 150㎏ 가볍다.

▲한국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내세웠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PHEV 등 3종을 북미 소비자에게 소개한 것. 여기에 아이오닉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내년 1월 CES에서 실제 주행할 예정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차 기준 중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최종 단계(레벨4)를 만족시켰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면 레이더, 조향보조 시스템 등 기존 양산차에 적용했던 안전 품목에 라이다(레이저 레이더) 기술을 결합,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G80 스포트를 내놨다. 대표 세단 G80을 기반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차다. V6 3.3ℓ 트윈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370마력과 최대 52.0㎏.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10~15% 높였고, 댐퍼의 감쇠력도 개선해 정확한 몸놀림을 구현한다. 4륜구동 'H-트랙'도 선택 가능하다.

2016 LA오토쇼, 매력적인 신차의 대향연 펼쳐

기아자동차는 쏘울 터보를 소개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6ℓ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204마력을 자랑한다. 고성능에 걸맞은 디자인 요소도 곳곳에 심었다. 선 굵은 디자인의 앞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D컷 스티어링 휠, 터보 전용 엠블럼과 빨간색 쏘울 로고 등으로 차별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동시 지원한다.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다. 북미시장에선 올 12월부터 판매한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