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다빌라 노동경제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도 미국의 대멕시코 통상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다빌라 장관은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투자설명회`에서 "통상정책이 바뀌면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다수의 미국 제조기업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번 발언은 멕시코 제품에 35%의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 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북동부지역 산업 중심지로, 올해 5월 기아자동차 공장이 양산에 들어가면서 우리 자동차 관련 기업의 관심이 높은 곳입니다.서강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도 "멕시코는 45개국과 FTA협정을 맺고 적극적인 개방경제정책을 추구하는 등 투자지로서 많은 이점을 지닌 국가"라며 "아직 불확실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대멕시코 통상정책은 양국 모두의 이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길라임’ 대통령 차움의원서 가명 의혹, 대리처방까지?ㆍ산업부, 로봇산업정책협의회 개최ㆍ수능 반입금지 물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ㆍ국제유가, 감산 기대에 5.8% 급등…WTI 45.81달러ㆍ"트럼프 당선에도 對멕시코 통상정책 큰 변화 없을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