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가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도경수가 조정석과 박신혜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언론시사회가 조정석·도경수·박신혜 그리고 권수경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도경수는 두 배우에 대해 “후배에 대한 배려를 깊게 느꼈다. 조정석 선배와 박신혜 선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다. 조정석 선배의 장점은 눈을 보면 몰입이 잘 되는 에너지가 있다는 점이다. 영화를 찍을 때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잘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혜 선배의 눈만 봐도 마음속에 가지고 감성을 읽고, 소통할 수 있었다. 박신혜 선배가 편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잘 나가던 유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15년 만에 돌아온 형과 원치 않는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 동생 고두영 역은 도경수가 맡았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고두영(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오는 24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