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로이킴 포스터/사진제공=CJ E&M
로이킴 포스터/사진제공=CJ E&M
가수 로이킴이 연말 단독 콘서트 ‘로큐멘터리(ROcumentarY)’를 개최한다.

15일 로이킴의 소속사는 “로이킴이 귀국 첫 공식 스케줄로 단독 콘서트를 확정했다.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회에 걸쳐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큐멘터리’는 로이(ROY)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말.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데뷔 곡 ‘봄봄봄’,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그리고 최근 ‘복면가왕’에 이르기까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던 지난 4년의 기록을 뜻한다.’

공개된 공연 포스터에서도 ‘로큐멘터리’의 뜻을 유추할 수 있다. 로이킴은 매 음반 발표, 콘서트 개최 때마다 자신의 로고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소극장 공연 ‘쉼’의 공연 포스터에는 쉼표를, ‘북두칠성’ 음반과 공연 포스터에는 별을, ‘Home’ 음반에는 집 모양의 그림을 로고 안에 삽입했다. 이번 공연 포스터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로이킴의 로고와 ‘로큐멘터리’를 뜻하는 필름 모양의 로고를 나열, 음악적인 변천사를 표현했다.

로이킴은 매년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20차례가 넘는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편안하게 공연을 이끌어 가는 무대 매너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여름, 총 9회에 걸쳐 개최된 소극장 콘서트 ‘쉼’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로이킴은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연 기획 회의에 참여하는 등 이번 ‘로큐멘터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로이킴은 학기를 마치는 오는 12월 초,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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