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송영규 / 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송영규 / 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영규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에 합류한다.

앞서 드라마 ‘천상의 약속’, ‘38 사기동대’, 영화 ‘트릭’ 등에 출연해 명품 신스틸러의 활약을 펼친 그는 ‘불야성’에서 사람들을 압도하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담은 작품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요원, 진구가 주연을 맡았다.

극 중 송영규가 분하는 남종규는 전직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현재는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사저에서 함께 생활하며 모든 스케줄을 총괄 관리하는 이사장. 현 정권의 입김으로부터 전직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지략을 펼쳐 소통령이란 닉네임까지 얻은 인물.

때문에 송영규는 눈빛 하나, 행동 하나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의 상태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눈썰미와 주변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는 아우라를 자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극의 키플레이어가 돼 왔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드라마에 무게감을 싣는 주요한 역할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송영규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불야성’에 합류하게 돼서 하루하루 즐겁게 임하고 있다. 또 남종규란 캐릭터가 여태 만나보지 못했던 분위기와 성격을 지닌 인물이라서 저 역시도 기대가 매우 크다. 남종규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잘 살려 드라마에 녹아들테니 앞으로 방송될 ‘불야성’은 물론 저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야성’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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