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경시대회 / 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경시대회 / 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영재발굴단’이 수능을 앞두고 경시대회를 파헤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전 세계 수학 영재들의 올림픽 ‘국제올림피아드(IMO)’에서 21년 만에 만점을 수상한 주인공을 찾아간다.

지난 여름 홍콩에서 열린 ‘국제올림피아드(IMO)’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국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세계 최고의 경시대회로, 이 대회에서 만점을 수상한 주인공들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서울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재원 군과 같은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주정훈 군이 그 주인공인데, 최재원 군은 얼마 전에 종영한 SBS 주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을 연출한 최영훈 PD의 아들이기도 하다.

정답은 물론 풀이과정까지 평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IMO는 전 세계의 수학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보니 대표 선수를 선발할 때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약 1년에 걸쳐 대표 선수를 선발해 총 6명이 대회에 참가한다는데, 놀랍게도 우리나라와 상위권 성적을 거둔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크게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재원 군은 “우리나라와 몇몇 상위권 나라만 등수에 연연해하고 나머지 나라들은 시험이 목적이기 보다는 젊은 수학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축제 같은 분위기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주정훈 군 역시 “우리나라는 책상에 앉아서 주어진 A4 용지에 있는 문제를 푸는데 급급했지만 세계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같이 축구를 하거나 여행을 가기도 하고 시험이 아닌 교류를 하러 오는 게 IMO의 주된 의미였던 것 같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에 ‘영재발굴단’은 세계 수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IMO에서 21년 만에 만점을 수상한 최재훈, 주정훈 군이 말하고 싶은 경시대회의 모든 것,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경시대회의 모든 것을 전격 해부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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