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화약품 국산 신약 23호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 DKSH 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jpg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다국적 유통사 DKSH코리아와 폐질환 치료제 ‘자보란테’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제품을 생산하고, DKSH코리아가 자보란테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세균성 급성악화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자보란테는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목시플록사신)에 비해 효과는 빠르면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약물의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했다.

DKSH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영업팀을 구성하는 등 호흡기 약물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