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1,3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회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으로 각각 42.6%, 233.5% 급증했다. 주요 사업인 렌터카 부문의 호조세와 중고차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 목표인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1,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역시 두드러졌다. 렌터카의 경우 신차 장기렌터카 광고 캠페인 이후 B2C 부문 가입자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은 2레인 시스템 도입으로 회당 출품대수를 늘리고 중고차 수출 활성화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밖에 카셰어링 그린카, 자동차관리 솔루션 오토매니저 등 자동차 사업부 전반의 운영자산을 최적화하고 영업사원의 능력 배양으로 신규 사업 부문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효율성도 제고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롯데렌탈은 "건실한 펀더멘털과 자회사간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토탈 카 라이프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 기업 가치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높여나가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 3분기 누적 매출 1조1,363억원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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