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강홍석/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홍석/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뮤지컬 ‘킹키부츠’의 대미를 장식한 강홍석이 종연 소감을 전했다.

1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강홍석이 지난 13일 열연한 ‘킹키부츠’가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강홍석은 극 중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장 남자 롤라로 분해, 눈과 귀가 즐거운 쇼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줬다.

매회 킬힐을 신고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객석을 뒤흔들었다. 또 디테일한 연기와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으로 강홍석만의 매력적인 롤라를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강홍석은 “‘킹키부츠’가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즐겁기만 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섭섭하고 아쉽다. 더욱더 킹키부츠에 애착이 간다”며 “매회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웃어주시고 즐겨주시고 소리치고 환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킹키부츠’ 잊지 마시고,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