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라미란, 지승준 /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15’ 라미란, 지승준 /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15’ 미란(라미란)과 지순(정지순)의 초특급 코믹 무대가 공개된다.

14일 방송하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5회에서 미란과 지순이 역대급 코믹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이들은 야시장 먹거리 행사 코너 중 하나인 장기자랑 무대에 등장, 노래에 맞춰 우스꽝스럽지만 완벽한 춤 실력을 선보인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리얼한 이들의 끼 발산에 촬영 현장이 웃음 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무대 리허설 한번 없이 음악이 나오자 돌변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줘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서 라미란은 가수 엑소의 ‘으르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도 또 한번 명장면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어, 영애(김현숙)와 낙원사의 컬래버레이션 ‘야시시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이날 야시장 캐릭터를 만들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음고생을 한 영애가 이번에는 야시장 도우미를 자청해 야시장 개시 당일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일거리를 구하지 못했던 설움을 달래듯 ‘워커홀릭’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 어려움 끝에 얻게 된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영애의 모습에서 짠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준(이승준)은 영애와 동혁을 향해 쓴소리를 날린다. 승준은 영애의 바쁜 일정 탓에 데이트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혁과 자주 시간을 갖는 영애에게 불만을 품는다. 이에 결국 참지 못하고 영애와 동혁에게 각각 불만을 토로하는 승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급기야 지난 5회 예고편에서는 영애가 승준에게 “지금 질투하시는 거에요?”라고 되물으며 티격태격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과연 영애와 승준의 애정전선에는 어떤 기류가 흐를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혁규(고세원)는 본격적으로 백수생활 탈출에 도전한다. 잘 나가는 직장인 친구를 만나 일자리를 알아보게 되는 것. 하지만 친구의 의외의 반응에 당황하는 혁규의 모습과, 늘상 화려하지만은 않은 직장인의 모습을 지켜보는 혁규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5회에서는 코믹한 요소들과 함께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 낸 모습들이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하며 울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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