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주요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11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98.5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600대 기업 광고주 중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3.7, 케이블TV 94.8, 라디오 94.4, 신문 101.5, 온라인-모바일 111.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09.1), 화장품 및 보건용품(111.1), 출판 및 교육(126.5), 건설·건재 및 부동산(105.3), 유통(112.5), 여행 및 레저(105.6) 업종의 12월 광고비 지출이 11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식품(93.3), 제약·의료(85.7), 의류·패션 및 컴퓨터·정보통신(각 75.0), 가정용품(72.7) 등 업종의 광고비 지출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