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라미란이 차인표의 얼굴을 짜장면 그릇에 박았다.

복선녀(라미란)는 13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삼도(차인표)에게 각서를 쓰면 집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앞서 배삼도는 보증을 잘못 써서 50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신세가 돼 집에서 쫓겨났다.

복선녀는 배삼도를 이끌고 짜증면집으로 갔다. 그는 “다시는 보증을 서지 않겠다. 그동안 중단했던 숙제를 다시 하겠다는 각서를 쓰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삼도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하겠다”고 대꾸했다.

복선녀는 “친구한테는 그렇게 끔찍하면서 나한테는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배삼도의 얼굴을 짜장면 그릇에 박았다. 그는 “각서 쓰기 전까지는 집에 못 들어온다”고 소리치고 가게 밖을 나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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