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3’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삼시세끼 어촌편3’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이서진·에릭·윤균상의 환상적인 ‘케미’가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11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 5회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0.8%, 순간 최고 시청률 13.2%를 기록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全)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6.2%, 순간최고 7.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5주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나갔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 시청률도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손발이 척척 맞는 득량도 3형제의 모습이 그려지며 풍성한 재미를 전했다.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식사 준비와 완벽한 호흡으로,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제 때에 성공했다. 득량도의 너른 갯벌에 나간 득량도 3형제는 “키조개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일명 ‘키조개 법칙’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키조개를 잔뜩 수확했다. 풍성한 마음으로 세끼하우스에 돌아온 3형제는 키조개 관자와 대패삼겹살, 백김치가 절묘한 맛을 내는 ‘관자삼합’과 얼큰한 ‘김치찌개’를 저녁메뉴로 선정했다.

장장 7시간이 걸렸던 지난 저녁식사를 만회하기 위해 이들은 완벽한 호흡를 바탕으로 저녁식사를 빠르게 준비하며 무려 저녁 8시에 세끼 밥상을 완성,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막내 윤균상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식사준비에 돌입했다. 균상의 깔끔한 키조개 손질에 맏형 이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했다. 균상은 “이제 인턴에서 신입사원으로 거듭나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에릭도 이전보다 요리에 속도를 냈고, 이서진 역시 캡틴답게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삼겹살 굽기까지 직접 나서며 함께 힘을 모아 근사한 세끼 밥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에릭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제가 대패삼겹살을 잘 못 구워요. 형이 대신 해주시면 안될까요”라며 도움을 요청, 이서진을 움직이게 하는 ‘서지니 조련사’로 인정받았다.

‘어촌편3’의 신스틸러 반려묘 ‘쿵이’와 ‘몽이’도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쿵이는 에릭의 트렁크에 있던 무말랭이 봉지를 갈기갈기 찢어놓고는 에릭과 균상 앞에서 모른 척하고, 몽이는 뒤늦게 무말랭이 봉지에 관심을 보이는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갯벌에서 돌아온 에릭이 방에 들어와 몽이을 쓰다듬으며 예뻐하는 장면은 시청률이 13.2%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장면이 됐다.

득량도 3형제의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시세끼-어촌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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