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가 일부 예능의 편성을 변경했다. / 사진제공=JTBC
JTBC가 일부 예능의 편성을 변경했다. / 사진제공=JTBC
‘헌집새집’은 문을 닫고, ‘청춘식당’은 이전한다. 그리고 새 얼굴 ‘패키지로 세계일주’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 측은 11일 “‘헌집줄게 새집다오2’가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지난해 12월 10일 시즌1 첫방송을 시작한 후 약 1년 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국내에도 트렌드로 자리잡은 셀프인테리어를 소재로 택해 방송계에 ‘집방’ 프로그램 트렌드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시즌1은 의뢰인의 공간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재현한 후 연예인과 인테리어 전문가가 팀을 이뤄 각기 다른 형태의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즌2에서는 의뢰인의 집을 직접 찾아가 즉각 시공하는 형식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다. 3%를 넘나드는 성적으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편성변경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던 ‘청춘식당-잘 먹겠습니다’도 자리를 옮기게 됐다. 11월 2주차(12일 방송분)부터 결방되며 정비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제작진은 “부분적인 개편을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잘 먹겠습니다’가 방송되던 시간대에는 새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가 편성됐다. 정형돈·안정환·김성주·김용만이 MC로 나섰으며 실제 패키지 여행을 함께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패키지로 세계일주’는 19일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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