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 전원을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24∼25일 진행된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대화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박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 개입 의혹을 푸는 데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당시 참석자들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관련해서 무슨 얘기가 오고갔는지를 조사하려고 한다"며 "듣고자 하는 실체적 진실에 맞는 답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조사 대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7명입니다.당시 박 대통령은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사실상 재원 마련을 주문했고, 재벌 총수들은 자사의 민원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아울러 검찰은 재벌 총수 독대 의혹과는 별개로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강탈 의혹과 관련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내일 소환해 조사합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동일인물 맞아?" 차은택 감독, 모자·가발로 감춘 민머리 `깜짝`ㆍ차은택, 공식석상에 모자 대동한 이유는 `대머리` 때문?..최순실 이어 대역 논란ㆍ`최순실 국정농단` 핵심인물 차은택, 탈밍아웃? "혐의도 시원하게 까보자"ㆍ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 `광주~원주` 구간 얼마나 빨라지나 봤더니‥ㆍ안민석 국회의원 “연예인 최순실 라인 증거있다..거짓말 하면 실명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