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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을 위한 생활 속 유치관리 5

입력 2016-11-10 16:27:47 수정 2016-11-10 16: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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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니인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고 법랑질이나 상아질의 막 두께가 영구치의 반밖에 되지 않아 충치균에 더 약하다. 특히 유치의 충치가 심할 경우 충치에 생긴 세균이 잇몸 속에 들어가 잇몸 안쪽에 형성돼있는 영구치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젖니인 유치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자. 유치 단계에서부터 치아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영구치에 영향을 주기에 성장하는 내내 치과질환을 겪게 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치아 관리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이가 나면 칫솔질을 시작한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는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므로 음식을 먹인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시킨다.

2. 칫솔질은 엄마가 꼼꼼하게 해준다

아이가 칫솔질에 익숙해질 때까지 엄마가 아이 대신 꼼꼼히 닦아준다. 엄마가 아이를 뒤에서 감싸 안고 거울을 보며 이를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젖먹이 아이라면 젖을 먹인 뒤 보리차를 몇 모금 마시게 하거나 가제수건을 적셔 잇몸과 혀를 닦아준다.

3.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케이크나 콜라, 아이스크림 등은 대표적인 산성 식품으로 치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반면 과일과 야채, 해조류 등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자주 먹이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특히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다시마, 미역, 대두 등을 꾸준히 먹일 경우 아이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4. 유산균 음료를 많이 먹이지 않는다

요구르트 같은 유산균 음료에는 우유에 많이 함유된 단백질이나 칼슘 등은 거의 없고 설탕이 다량 들어 있어 치아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젖병에 요구르트를 넣어 먹이는 것은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5. 충치가 있는 부모라면 전염에 주의한다

부모가 충치가 있는 경우라면 입으로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다. 엄마가 음식을 입으로 잘라 아이의 입에 넣어주는 것, 엄마와 아이가 같은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것도 치아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다.

참고=<임신출산육아대백과>(삼성출판사)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1-10 16:27:47 수정 2016-11-10 16: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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