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김우빈·조인성, 절친 3인방 극장가 접수 준비 완료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도경수(왼쪽부터)·김우빈·조인성 / 사진=조준원·이승현 기자 wizard333@, 텐아시아 DB

연예계 대표 절친 도경수-김우빈-조인성이 올해 하반기 차례대로 극장가를 접수한다.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친분을 맺은 조인성과 도경수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선후배 라인이다. 그들과 더불어 김우빈, 송중기, 이광수 등 최근 함께 여행간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훈남 배우들의 남다른 우애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 절친 라인들의 공통점은 바로 대한민국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접수한 가장 핫한 스타들이라는 것. 도경수, 김우빈, 조인성은 올 하반기 차례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세 배우의 활약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도경수는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눈 앞이 깜깜해진 국가대표 유도선수 두영 역할을 맡아, 조정석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특히 도경수는 현존하는 최고의 인기 그룹 엑소(EXO)의 멤버이자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서, ‘형’에서 이번엔 어떤 연기 포텐셜을 터뜨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크린 절친 라인 중 두 번째 주자는 12월 개봉하는 ‘마스터’의 김우빈.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추격을 담은 영화 ‘마스터’에서 그는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천재 사기꾼 ‘박장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맏형 조인성이 ‘더 킹’으로 7년 만에 스크린 컴백 한다. 내년 1월에 개봉하는 조인성 주연의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초대형 권력 스캔들. 조인성은 ‘쌍화점’ 이후 스크린 컴백으로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보이지 않은 힘의 세력에 스스로 들어간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다채롭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