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도깨비’ 유인나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도깨비’ 유인나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도깨비’ 유인나가 반전 매력으로 돌아온다.

12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측은 10일 유인나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 유인나는 극 중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나는 우월한 바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누드톤의 밀착 원피스를 입고, 의자 앉은 채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완벽한 몸매와 여신 미모, 세련된 헤어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갖춘 유인나가 사연이 담긴 우수 어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인나가 ‘순수 섹시’ 치킨집 사장으로 첫 등장하는 장면은 지난 9월 20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유의 발랄한 웃음을 지으며 현장에 나타난 유인나는 첫 촬영에 대한 긴장감을 살짝 드러냈던 상태. 리허설을 진행하는 내내 대본을 손에 들고 꼼꼼하게 대사를 되뇌던 유인나는 이응복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각별한 열정을 증명했다. 더욱이 유인나는 몸의 굴곡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인해 다소 움직임이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랑곳없이 연기에만 몰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무엇보다 유인나는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부터 순수하고 명랑한 느낌까지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써니 캐릭터를 위해 연구와 분석을 거듭해왔던 유인나가 독특한 말투와 색다른 면모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내면서 앞으로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예고했다.

제작사 측은 “유인나는 ‘도깨비’ 써니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하게 될 것”이라며 “때로는 요염하게, 때로는 화통하게, 때로는 순수하게 독특한 캐릭터 써니 역으로 열연을 펼칠 유인나의 과감한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깨비’는‘The K2(더 케이투)’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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