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N ‘아재목장’ / 사진제공=MBN
MBN ‘아재목장’ / 사진제공=MBN
배우 성지루의 신들린 착유 실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9일 첫 방송되는 MBN ‘양치는 늑대소년들의 아재목장(이하 아재목장)’은 힐링을 찾아 떠난 아재 3인방과 ‘세대공감 0%’ 아재들과 강제 동거하게 된 다섯 소년들의 리얼 생고생을 담아낸 낙농 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에서는 아재와 소년, 여덟 남자의 낙농생활 입문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강원도 도착과 함께 목장 답사에 나선 이들은 인턴 기간만큼은 송아지에게 먹일 젖을 유착기가 아닌 손으로 직접 짜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처음 해보는 낯선 일에 모두가 헤매는 사이 성지루의 남다른 능력은 빛을 발했고 그는 강인한 체력과 동물과의 막강 친화력, 또 현란한 손놀림을 바탕으로 신들린 착유 실력을 뽐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첫 도전임에도 불구, 소젖을 기계처럼 짜내는 건 기본으로 말과 양 등의 동물들에게도 “너 맘에 든다”면서 무한 애정공세를 퍼부으며 가축과 썸타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성지루가 그간 영화나 드라마 속 악역 전문배우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한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 하지만 급기야 성지루는 “이거 힐링 아니다. 고생이다”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목장’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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