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대중의 ‘설렘돌’을 꿈꾸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데뷔한다.

모모랜드는 9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한 현대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모모랜드의 리더 혜빈은 “데뷔 쇼케이스를 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미션을 하는 느낌이었다”며 “같이 하지 못한 친구 몫까지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지난여름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살아남은 7명으로 결성된 팀이다. 그러나 데뷔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방송 당시 모모랜드는 데뷔를 건 파이널 미션으로 ‘게릴라 콘서트 관객 3,000명 모으기’에 도전했지만 2,300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파이널 미션의 실패로 모모랜드의 데뷔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데뷔가 미뤄진 뒤 2개월 동안 모모랜드는 거리로 나가 자신들을 홍보했다. 나윤은 “아쉽게도 미션에 실패해서 데뷔가 미뤄졌는데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3,000명을 모을 수 있도록 거리 버스킹도 했고, 학교도 찾아가 공연도 했다. 그러면서 실력도 쌓고, 멤버들끼리 더 돈독해지고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짠쿵쾅’은 가요계에 ‘짠’하고 나타나 팬들의 심장을 ‘쿵’하고 설레게 해 기분 좋게 ‘쾅’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멜로 팝 댄스곡이다. 세련된 신스 컴핑을 기본으로 한 화려한 스트링 라인과 신나는 비트가 감상 포인트다. 모모랜드의 귀여움과 상큼함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홀린다.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에는 이단옆차기·라이머·신사동호랭이·텐조와타스코 등 프로듀싱 어벤져스 군단이 뭉쳤다. 이들은 지난 7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프로듀서 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이번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을 코-프로듀싱하며 모모랜드의 성공을 지원 사격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이제 시작이라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모모랜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낸시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낸시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모모랜드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짠쿵쾅’을 비롯해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파이널 미션에서 공개됐던 ‘어기여차’, 사랑을 향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은 ‘상사병’까지 모모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곡들이 수록돼있다.

모모랜드 낸시는 “팀명에서 놀이공원이 연상된다고 하는데, 놀이공원에 갈 때 설레는 기분을 팬들에게 주고 싶다. 그래서 ‘힐링돌’로 불리고 싶다”며 “열심히 활동해서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내년에 꼭 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는 10일 오전 0시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타운’을 통해 데뷔무대를 갖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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