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차은택 씨가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검찰은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차은택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차은택 씨는 체포 후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독대한 적은) 정말로 없다"고 답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와 재단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강조했다.차은택 씨는 자신의 측근들을 정부 문화정책 분야 고위직에 임명되게 한 후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개입하고, 각종 이권사업을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국 대선 당선확률 `힐러리 클린턴 91% vs 도널드 트럼프 9%`ㆍ이미쉘 "YG 떠난 이유? 서로 그림 달랐다"… `랩괴물` 실력에 깜짝ㆍ"유시민을 책임총리로" 아고라 청원 2만 돌파 `후끈`ㆍ`불타는 청춘` 2호 커플 탄생? 최성국-이연수 핑크빛 모드ㆍ`PD수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다룬다.."국격 무너진 사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