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운전 중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하다 보행자를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운영업체가 운전 중에 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설정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포켓몬고 운영업체인 나이앤틱은 포켓몬고를 하며 일정 속도 이상으로 이동하면 아이템을 획득하는 가상의 장소인 `포켓스톱`이 작동하지 않도록 7일 세계 모든 지역의 설정을 일제히 바꾸었다.기존에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이동하면 포켓몬스터가 출연하지 않도록 설정돼 있었으나 포켓스톱은 변함없이 작동해 운전 중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나이앤틱이 설정을 변경함에 따라 포켓몬고 게임 중에 일정 속도 이상으로 이동하는 경우 `나는 운전자가 아닙니다`는 표시를 터치하더라도 포켓몬스터를 붙잡거나 포켓스톱에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지난달 하순 일본 아이치현에서는 이치노미야시에서는 30대 남성이 운전 중에 포켓몬고를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운전 중에 포켓몬고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나이앤틱에 요청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국 대선 당선확률 `힐러리 클린턴 91% vs 도널드 트럼프 9%`ㆍ`불타는 청춘` 2호 커플 탄생? 최성국-이연수 핑크빛 모드ㆍ`PD수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다룬다.."국격 무너진 사건"ㆍ음악인 시국선언 "朴대통령 하야하라"… 역대 최대 규모ㆍ뉴욕증시, 클린턴 당선 기대로 이틀째 상승...다우 0.40%↑ⓒ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