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산이/사진제공=JTBC ‘힙합의 민족2’
산이/사진제공=JTBC ‘힙합의 민족2’
‘힙합의 민족2’에 도전한 한 참가자가 방송 8년 만에 최초로 무대 울렁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목소리만으로 프로듀서를 사로잡은 도전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코스프레에도 능한 성우임을 밝혀 프로듀서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이 참가지는 블라인드 랩이 시작되자 귀에 쏙쏙 박히는 명확한 발음과 독창적인 본인만의 색깔로 CL의 ‘멘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당찬 무대를 선보인 방송 8년차의 도전자는 참가한 계기를 ‘무대 울렁증 극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평소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위축되고 무대에 서는게 어려워 랩 도전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프로듀서들은 “도전한 것 자체가 아름답다”, “의외에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도전자는 MC 산이를 보자마자 “탈락입니다”라고 말해 산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참가자가 과거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산이에게 탈락 멘트를 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

‘힙합의 민족2’는 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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