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동욱 / 사진=MBC 제공
신동욱 / 사진=MBC 제공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이 6년여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8일 신동욱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신동욱이 16일 JTBC ‘말하는대로’ 녹화에 참여한다”면서 신동욱의 상태에 대해 “아직 완치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좋은 기회가 돼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을 받고 2011년 의가사제대를 했다. CRPS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의가사제대 이후 신동욱은 연예계 활동을 쉬면서 몸 회복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우주를 소재로 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동욱 측 관계자는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추후의 건강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구름계단’,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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