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업텐션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업텐션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그룹 업텐션이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성료했다.

지난 3일 도쿄 TFT홀, 5일 오사카 NHK홀에서 양일 간 총 4회 진행된 업텐션의 첫 일본 팬미팅인 ‘2016 UP10TION 1st FANMEETING in Japan ~Sweet Honey Time~’ 및 프로모션 으로 1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쿄와 오사카 팬미팅에서 업텐션은 ‘오늘의 딱이야’로 팬미팅의 첫 문을 열었으며 일본어로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귀여운 인사를 건넸다. 또한 데뷔곡 ‘위험해’ 일본어 버전을 파워풀한 입체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게임코너에서는 업텐션 멤버들이 관객석에 있는 팬들 사이로 숨거나 찾으러 다니는 숨바꼭질을 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가까이서 업텐션을 본 한 팬은 기쁨에 울음을 터트렸다고. 또 짝을 지어 한 멤버는 눈을 가리고 뒤에서 다른 한 멤버가 음식을 먹여주는 게임을 하며 찍은 얼굴 몰아주기 셀카를 실시간으로 SNS에 공개해 팬들과 소통하며 거리낌 없는 편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중 ‘PPAP(Pen Pineapple Apple Pen)’ 패러디의 첫 시초로 페이스북에서 175만 회에 달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는 업텐션이 일본 팬미팅에서 코믹한 표정으로 팬들을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막내 샤오는 “항상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이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영원히 함께해요” 라고 마지막 인사를 끝내자 멤버들이 기습으로 빨래판 복근을 공개해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받았다. 업텐션의 데뷔 앨범 ‘일급비밀(一級秘密)’ 의 마지막 수록곡인 ‘컴 위드 미(Come with me)’와 ‘Summer go!’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팬송인 ‘예뻐’를 부르며 팬들 몰래 깜짝 준비한 장미꽃을 들고 객석에 있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꽃을 전하거나 조그만한 공에 사인이 된 사인볼을 나눠줘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업텐션은 지난 9월 첫째 주에 썸머앨범인 ‘Summer go!’로 오리콘 차트, 타워레코드, 한터차트, 가온차트 등에서 음반판매량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해 한일 양국의 앨범 차트를 통해 무서운 기세 보였다. 또한 지난 4일 일본 인기 인터넷 방송 ‘니코니코 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에 업텐션을 접하기 위해 생방송 동안 1만 5천명 이상의 시청자와 2만 5천명 이상이 실시간 댓글에 참여하며 타 프로그램의 두 배 이상의 반응 보여 앞으로 업텐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일본 첫 팬미팅 ‘2016 UP10TION 1st FANMEETING in Japan ~Sweet Honey Time~’을 성황리에 마친 업텐션은 11월 중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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