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아궁이’ / 사진제공=MBN
‘아궁이’ / 사진제공=MBN
배우 송윤아의 남모를 선행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방송된 MBN ‘아궁이-여배우들의 빛과 그림자’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여배우 3인방의 화려한 커리어와 함께 이들을 힘들게 했던 개인적인 오명들을 함께 짚어본다. 송윤아와 김하늘, 명세빈이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 최재원은 “송윤아와 공채 탤런트 동기인데, 최근 동기 중 한 명이 암에 걸려서 동기 차원에서 돕기 위해 전체 전화를 돌렸다. 그런데 사연을 들은 송윤아가 ‘전액을 내고 싶다’고 하더라. 동기들이 십시일반 모으고 있으니 조금만 보태면 된다고 했는데, 결국 송윤아가 가장 많은 액수를 보탰다. 윤아의 인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또 방송에서는 주연급 여배우들 간 실제 신경전 에피소드들도 공개돼 흥미를 끈다. 문화부 안진용 기자는 “여배우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영화 ‘여배우들’ 촬영 당시에도 출연 배우들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미숙 씨 한 사람에 의해 분위기가 바로 정리됐다고 들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미숙은 어떻게 후배들의 기 싸움을 잠재웠을까.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배우 김하늘의 10년 지기 지인 최재욱 캐스팅디렉터는 김하늘의 결혼식장에 연예인 하객이 드물었던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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