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소은, 한도우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배우 김소은, 한도우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우리 갑순이’ 한도우와 김소은의 전세가 역전됐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측은 4일 갑순(김소은)과 하수(한도우)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갑순은 아파트 입구에 몰래 아르바이트 전단을 붙이고 빠져 나오다가 하수와 마주친다. 그동안 갑순을 제멋대로 휘둘렀던 하수는 갑순의 눈치를 보면서 갑순이 가는 곳마다 차를 몰고 따라다니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김소은은 갑돌과 다시 만난 뒤에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하수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갑순의 똑 부러지는 성격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한도우는 여전히 럭셔리 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왠지 갑순에게 주눅이 든 듯한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줘 끝날 줄 알았던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하수가 자신에게 수동적이었던 갑순이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면서, 갑순과 하수의 처지가 뒤바뀌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갑돌과 갑순, 하수의 삼각 관계에 더욱 흥미진진한 변화가 올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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