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3대 천왕’ / 사진제공=SBS
SBS ‘3대 천왕’ / 사진제공=SBS
‘백종원의 3대 천왕’ 김준호가 발로 면을 쳤고, 트와이스가 먹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은 ‘우동VS돈가스’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고구마 튀김부터 ‘5종 어묵’과 곤약, 계절재료 굴까지 총 14가지 고명을 얹어 푸짐하게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돌냄비우동집이 소개된다. 이곳의 우동을 맛본 백종원은 탄력 있는 우동 면발에 감탄하며 “면이 탱글탱글한 게 식감이 정말 좋아서 끊어먹는 게 못된 짓을 하는 기분”고 놀라워했다.

백설명의 극찬을 한 몸에 받은 이 가게 우동 면발의 비밀은 바로 ‘족타’. 스튜디오를 찾은 돌냄비우동집의 명인은 족타 시범을 선보였고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도 도전장을 냈다. 진지하게 ‘족타’ 기술을 전수받던 김준호는 곧 리듬감 있는 스텝을 밟으며 깨방정 ‘족타댄스’로 승화시켜 웃음분량 만들기에 성공했다.

김준호와 함께 출연한 ‘대세돌’ 트와이스 다현과 채영은 남다른 먹방으로 맹활약했다. 두 사람은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고, 다현은 “김준호가 밟아줘서 그런지 더 맛있다”며 재치 있는 소감도 덧붙였다. 내친김에 다현은 면치기에도 도전했다.

‘면치기’란 면발을 끊지 않고 단숨에 흡입하는 기술로 김준현이 대가로 손꼽힌다. 다현은 호기롭게 도전에 나섰지만 입 안에 우동이 가득차면서 면발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직면했다. 김준현은 “스파이더맨 아니냐”며 “면을 뱉는 중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려 30번 시도 끝에 성공한 다현의 ‘눈물의 면치기 먹방’은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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