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가 창업하기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까”(김강산 인천 세일고 2년)

“창업할 만한 분야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이 중요합니다.”(버즈 파머 STC오스트레일리아 대표)

차세대 영재 기업인과 세계적 리더가 만났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3일 열린 오찬 자리에서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 30명은 KAIST와 포스텍이 각각 운영하는 차세대 영재기업인센터 학생 중에서 선발했다.

글로벌 리더들은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열정을 보니 10년 뒤 한국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더크 존커 크런처 대표는 “기업가의 역할은 기존 산업과 사회에 의문을 갖고 새로운 답을 내놓아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민 학생(대전 대신고 1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안 된다면 어떻게 무한정 시도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다니엘 자이프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소장은 “실패를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인만의 성공 방정식이 생긴다”고 답했다.

임기훈/이상엽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