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크로스오버 AMG GLE 43 공개

벤츠는 2017 뉴욕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AMG GLE 43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올해 1월 국내에 출시한 크로스오버 GLE를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차다. V6 3.0ℓ 바이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을 조합해 최고 362마력, 최대 51.9㎏·m의 성능을 발휘한다. 4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매틱도 기본 적용한다. AMG 스티어링, 브레이크,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스로틀 맵핑도 새로 거쳤다.


SUV에 걸맞은 실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약 1,091ℓ,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2,294ℓ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전동식 파워 리프트 게이트, 선루프, 앞좌석 열선시트 등도 기본 제공한다.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통풍 기능은 선택 가능하다.


벤츠의 대표 안전기술 '프리세이프 시스템'도 탑재한다. 다수의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 사고를 방지하거나 사고 충격을 줄이는 기능이다.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차가 스스로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린 창문을 닫는 기능도 포함한다.


브랜든 코테 AMG부문 매니저는 "고성능 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AMG의 SUV 라인업 역시 확장하고 있다"며 "SUV뿐 아니라 내년 AMG GT R이나 GT 로드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차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 GLE 43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시기 등은 내년 4월14~23일 열리는 2017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솔베이SP, 배터리용 신소재로 전기차 주행거리 늘린다
▶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회 충전으로 350㎞ 달려
▶ 현대차 그랜저, 가격 올렸나 내렸나?
▶ '생일 때 자동차 받으면' 르노삼성 영상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