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IZ School] "개념노트 만들고 기출문제 반복학습"
“합격이 목표였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 기쁘네요.”

최근 시행된 제9회 경영빅데이터분석사 2급 시험 우수합격자로 선정된 전승현 씨(23·선문대 경영학과 3년·사진)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생소한 용어가 많고 내용이 방대해 불안했다”며 합격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빅데이터 분야가 화두로 떠오르고,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교내에 개설된 빅데이터 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수강하면서 흥미를 두게 됐다고 했다. 특히 취업 시 경영빅데자이터분석사 자격증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씨는 “머지않아 많은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것이고, 전문지식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빅데이터를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방편으로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을 위해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4주 동안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과락이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 숙지에 초점을 맞췄다. 목차와 흐름을 이해하고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노트에 정리했다. 이후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오답노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반복 학습을 한다면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전씨는 “시험을 대비하면서 빅데이터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1급 자격증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