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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아침에 더 재울 수 있는 노하우 4가지

입력 2016-11-03 09:46:00 수정 2016-11-03 1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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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즈맘모델 이지용 (키즈맘DB)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먹는다고 하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은 더 잘 필요가 있다. 아이의 성장에도 충분한 수면은 필요할 뿐 아니라 엄마 또한 잠이 부족하면 육아에 전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놀아달라고 깨우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더 재울 수 있을까? 지난 1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동수면전문가인 케이티 루투노의 의견을 인용해서 아이가 너무 일찍 깨지 않게 하는 방법을 보도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환경 소음 막기
주위 환경 때문에 아이가 일찍 깰 수 있다. 분주한 곳에 산다면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는 자동차 소리 등 환경 소음이 높을 것이다. 한적한 시골에 사는 경우라도 이른 아침부터 들려오는 동물 소리 등에 아이가 깰 수 있다. 이런 환경 소음으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커튼으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한다. 그리고 아기를 되도록 창문에서 멀리 재운다.

또한 백색 소음으로 아기의 수면을 도울 수 있다. 백색 소음이란 지속적이고 일정한 소리로 마음의 안정을 준다. 비 오는 소리, 파도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많이 있다. 진공청소기 소리나 비닐 구기는 소리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백색 소음도 있다. 백색 소음도 적당한 크기로 틀어 주고 오래 듣게 해서는 안 된다.

2. 방을 어둡게 만들기
아침 태양빛은 잠을 깨게 만든다. 수면에 관련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많아야 잠을 잘 들 수 있다. 멜라토닌은 어두우면 많이 분비되고, 밝을 때에는 적게 분비된다. 빛이 들어오면 아이의 신체가 잠에서 깨야 한다는 신호를 받아들인다. 햇빛이 환하게 비치면 확실하게 잠이 깬다.

그렇기 때문에 방을 어둡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몸이 아직도 밤이라고 인식하게 만든다. 어둡게 하기 두꺼운 커튼이나 담요를 사용한다. 커튼 가장자리나 윗부분에 빛이 새어나오는지 않게 위해 테이프를 이용한다. 두꺼운 커튼은 방을 어둡게도 하고 환경 소음을 차단시켜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3. 일어나는 최소한의 시간을 정하기
아이에게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준다. 6시 반에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으면 이 시간이 되어야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아이가 일찍 잠에서 깨었다고 하더라도 기다리게 하는 것은 괜찮다. 아이는 다시 잠들기도 한다. 아이가 시계를 볼 줄 안다면 시계를 이용해서 잠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시간을 가르쳐 준다. 최소한의 기상 시간을 정하면 부모가 아이의 방해를 받지 않고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다.

4. 일관성 유지하기
아이가 일찍 깨지 않게 하기 위해서 환경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습관을 형성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알려 주어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다. 인내심을 갖고 실행해야 한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6-11-03 09:46:00 수정 2016-11-03 1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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