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6] "업무몰입도 높이려면 권한·책임 부여하라"
“상사들이 부하 직원의 곤란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을 만큼 정직해야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느낄수록 더 열심히 일하게 되죠.”

‘글로벌 인재포럼 2016’ 특별세션Ⅱ 연사로 참여하는 세계적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짐 클리프턴 회장(사진)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LG상사 유한킴벌리 등 국내 기업 23곳 인사담당 임원(CHO) 30명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클리프턴 회장과 인사담당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직원의 업무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클리프턴 회장은 “1980년 이후 태어난 직장인들은 회사생활을 통해 기대하는 게 이전 세대와 다르다”며 “‘개인의 삶’을 무엇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회사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잘 충족시켜줘야 헌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성과를 높이려면 직원들이 목표를 스스로 세우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클리프턴 회장은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업무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