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한항공이 신종자본증권, 이른바 영구채 발행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3분기 호실적과,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경영전반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정경준 기자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기자>지창훈 사장은 내년도 경영환경에 대해 적잖은 우려감을 내비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환율의 불확실성은 변수지만, 유가 부분은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인터뷰]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항공운송사업의 제일 큰 변수는 유가와 환율 부분인데, 유가는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환율의 불확실성 때문에 약간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지창훈 사장은 내년도 경영계획과 관련해선 인도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을 밝혔습니다.[인터뷰]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금년 12월에 신규 취항되는 델리노선을 중심으로 인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고 화물부분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화물에 좀더 집중적으로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지 사장은 영구채 발행 관련 질문에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대한항공측은 사실상 연내 발행 계획을 접었습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력이 일정 정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리한 조건으로는 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실제,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에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로 순이익 4,280억원 등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두며 부채비율도 1,100%에서 900%대로 낮췄습니다.대한항공은 앞서 재무 불안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연내 3억달러 규모 영구채 발행에 나섰지만 기관투자가들과 금리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한편, 대한항공은 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 후원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1년 동안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탁구 관련 국제대회 참석시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문] 연세대 공주전, ‘최순실 사건 정리’ 단박에…절묘한 패러디 ‘씁쓸’ㆍ대검찰청 청사에 포클레인 돌진 “최순실 죽는 것 도와주려고..”ㆍ연세대 `공주전`·고려대 `박공주헌정시` 최순실 풍자 "기가 막혀"ㆍ최순득 딸 장시호, `특혜 의혹` 발 빼기?… 이규혁 "저의가 뭔가"ㆍ최순실-린다김 친분, 무기 거래까지?.. 주진우 "폭탄은 여기서 터진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