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일부 노선에서 비즈니스석을 퍼스트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회원권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이 일정 등급(마일리지 좌석승급이 가능한 정상운임) 이상으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하면 퍼스트석에 탑승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노선은 '퍼스트스위트석'이 장착된 최신예 A380 기종이 투입됐거나 투입 예정인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3개다.

단,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올해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이 제외된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은 연간 회원권, 1회 이용권 등 2종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130만원과 70만원이다.

이들 3개 노선에서 운영하는 퍼스트석과 비즈니스석의 평균 판매가 차액은 300만∼400만원으로, 회원권 구매 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특히 연간 회원권은 퍼스트석 업그레이드의 혜택이 횟수 제한 없이 제공돼 출장이 잦은 상용 고객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02-2661-4000)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