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복면가왕 박수홍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박수홍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박수홍 /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불타는 싱글’ 박수홍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3연승을 향해 달리는 ‘팝콘소녀’와 생방송 가왕 ‘큐피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은 복면가수 ‘역무원’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듀엣곡 무대에서 정직하고 맑은 목소리로 판정단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역무원’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을 보였다. 광란의 클럽 댄스부터 MC 김성주까지 나서서 만류한 열정의 연설까지, 그의 쉴 새 없는 수다에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로 판정단들의 탈락곡 거부 사태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든 복면가수의 정체는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 가면을 벗은 그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국내 최초 댄스 버전으로 선보이며 모두를 벌떡 일어나 춤추게 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호응을 한 몸에 받으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고 내 인생의 가장 멋진 날을 노래한 그의 열정에 판정단들은 “가슴으로 전달되는 노래다” “기교는 없지만 진심이 느껴진다” 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또, 남다른 박자감으로 판정단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재간둥이 복면가수 ‘저축맨’의 정체는 유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올림픽 영웅 이원희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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