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모든 노력을 다해 관련한 비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28일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최 씨란 사람이 행한 범죄, 관련된 일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처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최 씨가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데 대해 “(의혹의) 핵심에 있는 자가 외국에서 돌면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귀국하도록 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해서는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대책 협의 및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야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에 대해 황총리는 “거국중립내각 구성 자체도 굉장히 많은 시간 소요되지 않겠느냐. 논의하다 보면 언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소견을 피력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 부산 방문, 기습 시위 대학생 "입 틀어막고.." 영상 보니ㆍ부산 미란다원칙 없었던 학생 체포 논란...박근혜 부산방문 ‘잡음’ㆍ최순실 논란 ‘박근혜 하야’ 목소리 비등…野, 거국중립내각론 계속 확산ㆍ고영태 오늘 입국...“20살이나 많은 최순실씨에게 반말” 무슨 사이?ㆍ‘썰전’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이미 대통령 아니다”…하야 거듭 촉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