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 28일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됐던 간담회 일정은 순연됐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일정 연기를 결정한 시점에 대해선 "어제 저녁"이라고 답했고, "취소가 아니라 연기이며 조만간 행사가 다시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행사를 연기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인적쇄신 등의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심사숙고하고 계시다"고만 전했다.또한, `최순실 사태`를 놓고 시국선언과 집회가 잇따라는 데 대해 정 대변인은 "어려운 상황이 아니겠나.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통령도 숙고하고 있고, 수석비서관들도 안에서 논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고영태 오늘 입국...“20살이나 많은 최순실씨에게 반말” 무슨 사이?ㆍ‘썰전’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이미 대통령 아니다”…하야 거듭 촉구ㆍ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무너졌다”...위험수위ㆍ최순실 논란 ‘박근혜 하야’ 목소리 비등…野, 거국중립내각론 계속 확산ㆍ고영태 검찰 소환 조사 ‘귀국한 까닭은’...최순실 치부 밝히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