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제60회 위원회 개최

2018년까지 고리 2호기, 한울 3호기, 한빛 1호기, 월성 2호기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가 진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제60회 위원회를 열고 국내 원전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세부 계획을 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테스트란 대형 자연재해 상황 때 원전의 대응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이다.

1만 년 빈도로 찾아오는 대형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을 가정하고 이때 원전의 안전성을 유지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원안위는 지난해 9월 열린 45회 회의에서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정한 것이다.

오래된 원전 중 하나인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는 이미 이 테스트를 받았다.

원안위는 이날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액체 및 기체 상태의 방사성 물질 등의 배출계획서 추가에 따른 관련 규정 및 기준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방사성 물질을 배출할 때 내는 계획서에 적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