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제이스컨설팅은 한국 모터스포츠 최초의 국제 내구 레이스 '레이스123'(RACE123)을 내년 4월 20~22일 전라남도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이스123은 국제자동차연맹(FIA) 안전 규정에 따라 GT3와 GTC, 스포츠 프로덕션, 투어링 프로덕션 1·2 등 총 5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최상위 레벨인 GT3 클래스에는 FIA 공인 GT3 차량과 일본자동차연맹(JAF) 공인 슈퍼다이큐 ST-X 차량이 출전할 수 있다. GTC에서는 아우디 R8, 벤틀리, 포르쉐 카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유명 슈퍼카의 불꽃 튀는 레이스를 볼 수 있다.

출전 엔트리는 팀당 3~4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된다. 모든 드라이버는 FIA 기준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7천만원)다.

한편 프랑스 '르망24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등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내구 레이스는 장시간 레이싱으로 차량의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한계를 시험하는 종목이다. 레이스123에서는 1천230km를 달리며 속도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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