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보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보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보검이 일탈의 경험을 털어놨다.

박보검은 2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종영 인터뷰에 참석했다.

박보검은 예의 바르고 바른 성품을 가졌다는 주변의 칭찬에 대해 “아버지가 10 빼기 1은 0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소에 잘 하다가도 한 번 잘못하면 무너진다는 거다. 그렇다고 착한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노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박보검은 “24년을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왔다. 주변에서 봐주시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탈을 했었던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팀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던 터. 박보검은 “다들 한식당에 가서 밥을 먹더라. 나는 먼 곳까지 갔으니 현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곽)동연이랑 가이드님 몰래 현지 식당에 갔다”고 고백해 현장을 당혹케 했다.

이어 일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순수하다는 반응에 박보검은 “그때 얼마나 즐거웠는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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