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채널A ‘아빠본색’ 이창훈, 김미정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아빠본색’ 이창훈, 김미정 /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이창훈이 짠돌이 본색을 드러낸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짠돌이 이창훈을 창피해하는 아내 김미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이창훈은 큰 맘 먹고 김미정의 숙원이었던 부엌 조명을 바꿔주기로 결심했다. “전원주택 생활을 계속하자”는 이창훈의 의견을 받아준 김미정에게 보답 하는 의미다.

하지만 조명 매장에서 부부는 의견 충돌을 빚게 됐다. 김미정은 가격 상관 없이 디자인이 예쁜 조명을 원했고, 이창훈은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조명을 찾았기 때문. 이창훈은 비싼 조명을 고르는 아내를 바라보며 시종일관 전전긍긍하는 ‘짠돌이 면모’를 보였다.

결국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도 예쁜 조명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부부. 계산을 위해 카운터에 물건을 올려 놓았을 때 이창훈의 짠돌이 면모가 발휘됐다. 대뜸 주머니에 있던 현금 뭉치부터 꺼내 놓으며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한 것.

이창훈은 “물건 값을 깎는 가장 결정적인 방법은 가지고 있는 돈을 다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깎을 걸 염두하고 돈을 준비해 간다”라고 흥정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그 다음은 눈빛이다”라며 사장님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천연덕스럽게 물건 값을 깎는 남편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 김미정은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미정은 “나는 원래 물건 값을 잘 안 깎는데 우리 남편을 잘 깎는다”라며 “그런 일로 실랑이를 많이 한다. (나는 물건 값을) 깎지 말고 그냥 나오라고 한다. 그래도 뭐 남편이 생활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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