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포드의 첫 SUV 브롱코(사진) 출시 이후 SUV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SUV는 더 이상 오프로드 여정만을 위한 세컨카가 아닌 도심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2018년에는 전 세계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 내 자동차 판매의 40%를 SUV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드는 어떻게 SUV 리더가 됐나

성장에는 승용차 수준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안전 기술 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보다 넓은 시야, 너른 적재 공간 등 SUV만의 장점이 더해져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당연한 1순위 선택이 되고 있다.

이렇듯 SUV의 꾸준한 인기는 SUV 세그먼트의 다양화를 촉진시켰다. 포드 또한 오리지널 브롱코보다 작고 효율적인 브롱코 II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자동차 이용 형태를 바꾸었다. SUV의 편리함과 주행감을 희생하고 싶어하지 않는 소비자가 많다는 파악, 이를 바탕으로 1990년 익스플로러를 내놓으며 SUV 붐을 일으켰다. 그 이후 에코스포트, 에베레스트, 쿠가, 엣지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SUV를 더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포드는 미래에도 SUV 시장의 리더이자 혁신 브랜드로 지속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준비된 포드 SUV 라인업은 쿠가와 익스플로러다. 쿠가는 도심형 패밀리 SUV로 다양한 편의 기능이 특징이라는 게 포드코리의 설명이다. 발동작으로 활성화되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는 손에 든 짐을 내려놓지 않고 트렁크를 열 수 있게 해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센서를 통해 앞 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 이탈 경고 장치는 옆 차선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

또한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표 SUV로, 가솔린으로선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파워와 연료 효율성을 모두 지닌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폭넓은 운전자 보조 기술 등이 이유라는 게 포드의 설명이다.

자료제공 : 포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