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뉴 DS3 카브리오 내놔

입력2016.10.25 14:11 수정2016.11.19 23:11

DS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전동식 캔버스톱을 적용한 뉴 DS3 카브리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불에 따르면 새 차는 소프트톱이 자동으로 여닫히는 컨버터블이다. 고속주행중에도 3단계로 지붕을 열 수 있다. 오픈에어링의 상쾌함과 해치백의 날렵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 지붕은 중간과 끝, 완전 개방 등 총 3단계로 개방된다. 완전히 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초다. 시속 120㎞ 주행중에도 작동 가능하다. 엄선한 고품질 소재와 전문가의 정교한 마감작업으로 일반 해치백 DS3와 유사한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컨버터블이지만 5명이 충분히 탈 수 있다. 트렁크룸 공간은 245ℓ다.

전면부는 DS 브랜드의 새로운 패밀리룩 'DS 윙' 그릴을 적용했다. 육각형 그릴 중앙에 브랜드 엠블럼이 자리잡았다. 그릴 주변은 크롬 장식이 날개처럼 좌우로 뻗아나가며 LED 헤드 램프와 조화를 이뤘다. 헤드 램프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형태다. 넓은 범위의 가시성을 확보한 건 물론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50%(하이빔 67%, 소 시크 트림 기준)까지 줄였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계기판과 7인치 터치스크린은 직관적이다. 매끄럽게 뻗은 대시보드와 부드러운 광택 소재의 대시보드 스트립, 고급 소재의 가죽과 크롬 장식으로 마감한 D컷 스티어링 휠 등은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도 갖췄다.

동력계는 4기통 1.6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99마력, 최대 25.9㎏·m의 성능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5㎞다. 컨버터블이지만 일반 해치백 대비 무게 증가를 25㎏으로 억제, 날렵한 주행감과 실용적인 연료효율을 구현했다. 또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장치와 디젤입자필터를 장착했다.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효율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효과적이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시속 30㎞ 이하에서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하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전자식 주행제동 프로그램,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소 시크 트림), 후방 파킹센서, 힐 어시스트,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비 시크 3,290만 원, 소 시크 3,650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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